자신이 잘하는 것을 하자.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각자 잘하는 것이 다릅니다. 누군가는 운동을 잘하고 또 누군가는 노래를 잘 부릅니다. 하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깊게 생각하는 사람이 적어 보입니다. 그러나, 분명 남들보다 더 높은 질의 무언가를 더 적은 노력으로 완성해 낼 수 있다는 것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어마어마하게 희귀한 일입니다. 누구나 더 나은 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더 적은 가격에 구매하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제품과 서비스를 제작하기 위해서는 인건비, 재료비, 또는 연구비 등이 발생하기 때문에 너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수 없다는 것을 모두 이해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일한 제품이라면 좀 더 저렴한 가격을 요구하는 것은 당연한 현상입니다.

 결국, 더 나은 제품 및 서비스를 더 저렴한 가격에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이 모든 사업에서 성공하기 위한 필수 요소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집 앞에 두 개의 아이스크림 가게가 마주 보이고 있다고 가정합시다. 수제 아이스크림 판매점이 아닌 이상 동일한 제품을 판매할 것입니다. 이 때, 소비자 입장에서는 같은 제품이라면 더 저렴한 가격에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는 상점에서 구입할 것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아이스크림을 더 낮은 가격에 팔 수 있는 이유는 구매하여 재고를 쌓는 판매 과정에서 비용이 더 적게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잘하는 것을 발굴하여 활용하고, 품질을 유지하면서 더 낮은 가격에 제품을 제공할 수 있다면 가격 경쟁력을 갖게 됩니다.

 주식도 마찬가지입니다. 한 사람은 규칙을 잘 지키지만 손익 비율이 맞지 않는 매매를 고집하며, 다른 사람은 손익 비율의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지만 규칙을 매번 어기곤 합니다. 이런 경우, 누가 더 낫다고 볼 수 없으며, 두 경우 모두 자신이 잘하는 것을 집중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본인이 잘하는 것을 파악하게 되면, 그것을 활용하기 쉬워집니다. 이것은 역시 본인이 못하는 것을 인정하는 과정도 포함합니다. 본인이 잘하고 못하는 것을 파악하고, 그것들을 어떻게 조합할지 생각해보는 것이 본인이 주체가 되는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한 첫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