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주식격언

[제시 리버모어] 매일 매매하지 말것

훗티v 2019. 8. 2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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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9년 10월 29일 미국시장 대폭락 당시 모습 (이 날 다우존스는 -11.73%가 빠진 230.07로 마감)

US-gov [Public domain]

 

“DO NOT TRADE EVERY DAY OF EVERY YEAR”

 

"매일 매매하지 말아라"

 

분명 매일 매매해서 수익을 낼 수 있다면 더 좋은 결과를 더 빠른 시일 내에 만들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힘들다는 의미이다. 분명 단기매매로 꾸준히 수익을 내는 사람이 있고 불가능하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매일 수익이 아닐지언정 매일 칼 같은 손절 대응과 규칙적인 진입을 반복하는 사람은 분명히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요점은 주식시장에서 수익을 내려면 무조건 매일 매매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 

 

매일 매매하지 않으면 주식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는 말을 한 트레이더는 지금까지 없었다는 의미.

 

모든 트레이더의 멘토인 제시 리버모어 또한 매일 매매하지 말라고 얘기하고 하고 있다. 이 말은 즉 매일 매매했을 때 수익보다는 손실일 확률이 높다는 의미라고 생각한다. 주식으로 성공한 제시 리버모어는 승률을 감안한 손익비가 분명 1보다 높았을 것이다. 손익비를 1 이상으로 유지하는 것이 주식시장에서 꾸준히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수만 가지의 각기 다른 매매가 존재하지만 결국 모든 매매는 손익비로 순위를 매길 수 있다. 손익비가 높은 사람은 장기적으로 더 큰돈을 벌 확률이 높고 손익비가 1 미만인 사람은 장기적으로 깡통을 찰 확률이 높다. 그렇기 때문에 제시 리버모어가 매일 매매하지 말라고 했을 때는 매일 매매하는 행위가 손익비를 낮추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손익비는 모든 매매의 승률 대비 수익 및 손실 금액을 의미한다. 100만 원을 진입해서 1%의 수익이 발생하면 1만 원의 수익금이 발생한다. 1억 원을 진입해서 1%의 수익이 발샣아면 100만 원의 수익금이 발생한다. 세 번째 매매에서는 10억 원을 진입해서 -1%의 손실, 즉 -1000만 원의 손실이 발생했을 때 총 세 번 매매의 손익비는 총 세 번의 매매에서 2번 수익이 발생하여 승률 66%와 평균 수익금이 50.5만 원과 평균 손실금인 -1000만 원의 손실을 기준으로 0.0505의 손익비가 나온다. 즉, 승률이 66%였을 때 손익비가 최소 51.51%가 되어야 적어도 잃지는 않을 수 있는데 그보다 10배는 더 적은 5.05%의 손익비라는 것이다. 이 때문에 투자에서는 승률이 별 의미가 없다. 100번 잘해도 1번 실수하는 것이 1번 잘하고 99번 실수하는 것보다 못할 수도 있다는 의미이다.

 

매일 매매하지 말라는 것은 손익비에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매일 매매하는 사람의 경우 1929년 10월 말에 미국에서 발생한 대폭락을 고스란히 견뎌야 할 것이다. 대폭락은 반복돼 왔고 앞으로도 반복될 것이다. 매일 매매해서 최소 승률 대비 손익비를 지킬 수 있다면 상관없지만 매일 매매해야만 주식시장에서 꾸준히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조건은 없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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