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대 양봉이 발생하면서 상승한 종목은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이후 추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인가를 판단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게 된다. A라는 기법을 적용했을 때 수익이 발생하다가도 어느 순간 손절이 발생하면 대체로 기법을 바꾸거나 A를 수정하는 방법을 취한다.
장대양봉의 기준을 찾는 과정에서도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게 된다. 몇% 의 등락률을 기준으로 장대양봉인지를 판단할 것인지 또 이평선은 어떤 모습일 때만 장대양봉이 유효한지 등 너무 많은 보조지표가 존재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기준을 변경하며 손절 없는 매매기법을 찾아 돌고 도는 것이다.
어느새 5년 10년, 세월을 훌쩍 지나가고 차근차근 사회생활과 저축을 병행한 사람들과의 이격은 벌어져가고 안타까운 현실과 조급한 마음에 심신을 더욱 초라해져만 간다.
주식으로 실패하는 이유는 본인이 한 가지를 정하지 못해서이다.
사람은 쉬지 않고 노력할 수 없기 때문에 하고 싶은 일이 많아도 몇 가지에 집중해야 이룰 수 있다. 이것저것 해본 것은 많지만 한 분야에 집중하지 못하는 사람이 꿋꿋하게 한 분야에서 계속 노력한 사람에 비해 오래가지 못하는 이유 또한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한다.
주식은 오래 했지만 여태껏 수익을 내고 있지 못하다면 수많은 기법을 헤매고 있는 사람일 것이다.
점 상한가로 시장의 관심을 끌어낸 데이타솔루션(263800)의 경우 상향 추세가 지속된 모습이다. 상향 추세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물량 소화가 이루어져야 하는데 이는 거래량으로 판단할 수 있다. 상승 탄력 발생 이후 대량 거래량으로 추가 상승의 의지를 보였는지를 판단 후 매매해도 안전한 종목인지를 판단해야 한다.
어떤 종목은 상승탄력 발생 이후 급격한 거래량 감소와 함께 흘러내린다. 고점에서 수익 실현하는 물량을 받아 줄 또는 받을만한 물량 또한 없었다고 볼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개인투자자 또한 접근하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 그저 고점에 물린 사람끼리 서로 주고받으면서 서서히 죽고 있는 상황.
상승 탄력 이후 더 큰 거래량이 상승 추세를 유지하려고 하는지에 초점을 맞춰서 거래량 분석을 하고, 이러한 종목이 반드시 추가 상상으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지만 좀 더 확률이 높은지 스스로 확인해봐야 한다.
기초에 초점을 맞춰 매매의 기반을 다진다면 기법에 흔들리지 않는 트레이더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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