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기 위해서는 당일 고점 돌파는 불가피하다. 문제는 당일 고점이 갱신되고 나서 추가 상승으로 이어지는지를 판단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개인적으로는 당일 고점 돌파는 자금력과 정보력을 어느 정도 갖춘 투자자가 만들어준다고 생각한다. 다른 투자자보다 좀 더 일찍 진입해서 좀 더 일찍 수익실현을 해야 제로썸 게임에서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당일 고점을 갱신한 직후 장 마감까지 흘러내리는 종목은 어떻게 분석해야 할까?
만약 당일 고점 갱신 직후에 떨어진 종목이 손실 발생률 100%의 종목이라면 그 또한 반대로 활용하여 더 좋은 기준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세력이 절대 손절매하지 않는다는 전제를 바탕으로 주식을 분석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라는 결론이라고 생각한다. 세력 또한 개인투자자와 같이 손절매는 어렵고 힘들다고 생각한다. 분석 이후에 주가를 끌어올릴 만하다고 판단하여 고점을 갱신했지만, 미처 파악하지 못한 요소 때문에 주가가 바로 떨어질 수 있을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세력 또한 매수 직후 평가손익이 마이너스가 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세력이 매수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한 종목 중에서 세력마저도 손실 중인 종목은 이후 재상승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한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종목 선정의 기반을 잡고 매매에 접근한다면 어떤 결과로 이어질까?
종목 선정의 기준이 명확하지 않으면 그 외의 요소는 작은 흔들림에도 무너질 수 있다.
답이 없는 주식시장에서 나는 어떤 기준을 가지고 살아남을 것인지를 정하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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