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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작 뉴턴은 분명 천재였고 그 누구보다 똑똑했지만
똑똑한 물리학자가 반드시 현명한 투자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뉴턴 마저도 주식시장의 위험성을 직접 경험한 후에서야 비로소 깨닫는데...
1720년 봄, 아이작 뉴턴은 당시 영국에서 가장 핫한 주식인 남해 회사의 주식을 소유하고 있었다.
시장이 걷잡을 수 없게 되고 있다는 것을 감지한 그는
'천체의 움직임을 계산할 수는 있지만, 사람들의 광기는 계산할 수 없다'
는 말을 남기며 총 7,000파운드에 달하는 100%의 이익을 챙긴 채 남해 주식을 처분했다.
그러나 불과 몇 달 후 시장의 열광에(욕심) 휩쓸려 뉴턴은 훨씬 더 높은 가격으로 다시 진입하여
2만 파운드(또는 [2002-2003년]의 돈으로 300만 달러 이상)를 잃었다.
그 이후 남해라는 단어를 입 밖으로 꺼내지도 못하게 했다고 한다.
그 누구도 뉴턴이 멍청하다고 말할 수 없다. 그는 미적분학을 발명했고 세 가지 운동 법칙을 개념화했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자신의 감정이 이성을 통제하는 상황에서, 군중의 비합리성에 휘둘리게 되었고
이 때문인지 결정적인 판단을 내려야 하는 그 순간 현명한 투자자로서의 면모는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투자가 어려운 이유는 나의 반대편에 서있는 나 자신과의 싸움이어서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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