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 역삼각형 이론]
대체로 주식에 대해서 얘기하다보면 어떤 종목이 얼만큼 오르고 얼만큼 떨어졌는지에 대해서 궁금해하는 경우가 많다. 얼마에 사서 얼마에 팔았는지가 궁금한것인데 이는 수익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식을 하려면 시간 요소에 대해서도 생각해봐야한다. 일단 그림을 보면서 생각해보자.
위의 그림은 돌파 시 매수했을 경우를 나타내고있고 역삼각형의 대각선은 이평선을 의미한다. 본인은 매수 자금이 위로 들어올 때 매수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이는 역삼각형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본다. '현재' 시점에서 매수했을 경우 주가는 상승하거나 떨어지거나 횡보하거나 셋 중의 한 가지 움직임을 보일 것이다. 이렇게 주식은 불확실하기 때문에 주식의 움직임을 예측하려는 노력은 큰 의미가 없다. 불확실하다고 인정하는 것부터가 주식으로 성공하기 위한 첫 단계가 아닌가하고 조심스럽게 생각해본다. 답이 존재한다고 믿는 사람은 답을 찾을 때까지 노력할것이고 답이 존재하지 않을 경우 결국 실패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답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인정하고 동시에 주가가 무조건 떨어지지도 무조건 횡보하지도 무조건 올라가지도 않는다는 것을 인정하는 사람은 수익구조를 다듬어가며 자기만의 기법을 완성시킬 수 있다. 모든 것에 답이 존재하고 그 답을 아는 사람이 인정받는 사회 분위기 상 이를 인정하기 어렵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은 주식시장에서 실패하고 반강제로 퇴출된다. 주식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주식이 처음이라 어려운것이 아닐까?
돈이 들어오는 것을 확인 후 매수하고 돈이 지속적으로 들어올 경우에는 수익을 기대하며 돈이 지속적으로 들어오지 않는다면 대응해줄 수 있는 사람이 주식으로 성공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자기만의 기준으로 어떤 종목을 매수했다고 가정해보자. 매수 후 지속적으로 더 비싼 가격에 매수하는 세력이 존재할 경우 주가는 올라갈 확률이 높다. 하지만 매수 직후 누군가가 지속적으로 더 싼 가격에 매도하면 주가는 떨어질 확률이 높다. 다시 말해서 주가가 어떻게 움직일지는 아무도 모른다. 흔히 접할 수 있는 주가분석이나 주식리딩은 마치 미래를 예언할 수 있다고 말하는 것과 다를게 없다. 길에서 만난 누군가가 나는 미래를 예언할 수 있다고 한다면 당신은 그것을 믿을것인가? 아무리 유명한 사람이 이런 얘기를 한들 100이면 99명 헛소리라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주식시장에 답이 존재한다고 믿고 싶은 사람은 그 사람의 말을 믿게된다. 그렇게 믿고 그 사람 말대로하면 더 이상 주식과의 힘든 싸움을하지 않아도 될 수 있다는 희망에서일까?
사업을하는 사람은 일을 되는쪽으로 끌고 나가는 능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어떤일을하다보면 잘되는 부분도 있고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기마련. 이 중에 잘되는 부분은 내 것으로 만들고 번번히 실패를 안겨주는 일은 최대한 피하려고 노력하다보면 결국에는 잘되는 요소가 하나 둘 씩 쌓여가는 과정 끝에 사업의 성공이라는 결실이 기다리고 있는게 아닐까? 답을 찾으려다보면 이러한 과정이 계속 초기화된다. 어떤 괜찮은 요소를 발견했지만 장단점이 존재한다. 예를 들어 매운 음식은 자극적인 음식으로 입맛을 돋구지만 모든 사람이 매운 음식을 먹을 수는 없다. 답을 찾는 사람의 경우 매운 음식을 메뉴에서 탈락시키겠지만 사업을하는 사람의 경우 매운 음식의 매운 맛을 중화시켜주는 사이드 메뉴를 찾아 어떤 조합을 만들어갈것이다. 조합을 찾는 과정에서 시행착오는 필수이고 포기하지 않고 계속 도전하다보면 자기만의 조합 주식에서는 자기만의 기법이 완성되는 것이다. 이 또한 결국 완벽할수는 없지만 적어도 자기가 수익을 낼 수 있으면 되지않을까? 우리의 목적은 주식시장에서 돈을 버는 것이지 주식시장에서 매일 수익을 내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잊으면안된다. 그리고 우리는 큰 금액을 진입해도 안정적으로 매매할 수 있으면 되는 것이지 매달 100% 수익률을 만들어내야하는 것이 아니다.
완벽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매수 후 단 시간에 원하는 움직임이 나오지 않는다면 손실을 인정하고 빠져나올 수 있는 연습을 해야만 주식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손절 한 후에 다시 원하는 목표가까지 올라갔다고해도 100%가 아닌 이상 아무런 의미가 없다. 100만원씩 수익내다가 1000만원 이상 손실이 발생하면 계좌는 물론 마인드가 무너져서 지금까지해온 매매도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태가 되기 때문에. 오히려 손절이 더 많아지더라도 손절은 칼같이하고 다음 기회를 노리는 것이 주식에 임하는 제대로 된 자세라고 생각한다.
매수 후 주가는 오른쪽으로 흘러간다. 매수 시 주가가 이평선보다 높았다면 이평선은 점점 주가에 수렴하게 되어있다. 어느 시점에서는 100% 이평선과 주가가 만나게 되어있다. 이평선이 주가까지 올라오든 주가가 이평선까지 내려가든 매수하는 시점의 이격보다 손절이 클 수 없다. 매수시 매수가와 이평선의 이격이 -5%였다면 이평선에서 대응했을 경우 -5% 이상의 손실이 발생할 수 없다(유동성이 풍부해서 원하는 가격에 손절 주문이 체결되었을 경우에만). 주가의 움직임은 예상할 수 없다. 나는 예언가가 아니다. 내가 예언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수 없이 많다. 어리석다. 주가의 움직임은 알 수 없지만 주가는 상승 하락 또는 횡보할 것이라는 것은 분명하다. 주가의 움직임은 알 수 없지만 내 손실은 내가 관리할 수 있다.
역삼각형의 모든 주가의 원리가 들어가 있다고 생각한다.
주식에 대해서 풀리지 않는 자기만의 고민이 있다면 역삼각형을 생각해보면된다.
[주식투자/주식공부] - 거래량과 거래원 (거래량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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