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점 매수 저점 매수의 차이]
내가 매수하고 나서 바로 추가 상승이 이어진다면 저점 매수. 내가 매수한 직후 하염없이 하락하여 종가 저가를 형성했다면 저점 매수. 내가 매수한 후의 모습에 따라서 고점 매수와 저점 매수로 구분이 된다. 어떤 기법으로 매매하는지가 중요한 게 아니라 매수 이후의 모습에 따라 고점 및 저점 매수가 결정된다.
대량 거래량을 동반하여 상승한 종목은 때로는 추가적으로 폭발적인 상승세가 발생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상승하는 것 같은 모습을 보이다가 힘없이 떨어지기도한다. 이때 분봉에 혈안 되어 큰 그림을 무시한다면 추가 상승으로 이어질만한 근거를 무시하고 매매를 하게 되는 것이 아닌지 생각해본다.
어떤 종목은 전날 대비 25% 상승했지만 하락하지않고 계속 지지해주거나 추가 상승까지 이어져 상한가로 장을 마감하지만 어떤 종목은 25%에 못 미치는 10% 정도밖에 상승하지 못했지만 추가적인 상승 없이 그대로 졸졸 흘러내린다. 오늘 발생한 상승세의 끝이 어디인지를 예측하기 위해서는 거래량을 확인해야 한다. 만약 상승세를 이끄는 주도 세력이 아직 정리해야 할 물량이 남아있다면 주가는 최소한의 반등을 추가적으로 발생시켜주고 죽을 것이고 만약 주도 세력이 이미 모든 물량을 정리했다면 굳이 비싼 가격에 주가를 다시 매수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특정 종목에서 가장 큰 자금을 운영하는 주도 세력이 더 이상 추가 상승이 필요치 않을 경우 동일 종목으로 개인투자자가 수익을 내기에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최근에 대량 거래량의 흔적을 살펴보고 이와 비교했을 때 오늘의 상승세에서 발생한 거래량이 더 많은지 또는 더 적은 지를 비교해보면서 추가적인 상승의 확률이 조금이라도 존재하는 종목으로 매매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오늘 어떤 종목에서 상승추세가 발생했는데 거래량이 최근에 대량 거래량 발생한 날보다 부족하다 싶으면 추가상승이 발생할 확률이 더 높다는 생각이다. 반대로, 당일 어마어마한 거래량을 동반하여 상승했을 경우 이는 이전에 매집한 물량을 모두 털어냈거나 당일 매집을 한 것일 수도 있기 때문에 추가 상승의 여부를 판단하기에는 정보가 부족하다는 생각이다.
대충 어떤 컨셉을 잡고 몇 개월 간의 통계 작업을 거쳐 주식시장에서 꾸준한 수익이 가능할 거라는 생각을 버리고, 주도 세력의 의도를 파악하기 위해서 큰 틀에서의 주가 움직임과 이의 유효성을 반영하는 거래량을 조합하여 유의미한 패턴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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