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가창 (대량 매도체결)
호가창에는 현재가를 포함한 매도10호가 매수10호가에 해당하는 매수 및 매도 주문을 보여준다. 아직 미체결된 상태이기 때문에 체결창과는 다른 의미를 갖는다. 체결창은 이미 체결된 물량을 표시해준다. 이미 체결된 물량이기 때문에 호가창의 데이타와는 반대로 과거 및 확정 데이타라고 볼 수 있다.
호가창은 미체결된 주문량을 표시한다
장마감 기준 '머큐리' 종목에는 200,921매수 주문이 남아있다. 이는 미체결 매수 주문이며 한국 주식시장에는 상하한가가 존재하기 때문에 매도 호가는 비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왼쪽 하단 박스에는 체결 물량을 보여준다. 체결 물량은 이미 확정된 거래이기 때문에 매수한 물량을 청산하기 전까지는 본인이 리스크를 감당해야한다. 이 때 리스크를 통해 수익 또는 손실이 발생하는 것이 주식시장의 본질이다.
리스크 = 수익 또는 손실
체겨창은 체결된 주문량을 표시한다
모든 체결량은 수익일수도 손실일수도 있다. 다만, 상장 이후 최고가인 경우에는 보유중인 모든 사람이 수익일 확률이 높다. (종가 고가인 경우)
오전부터 시가 저가로 하루종일 상승하고 종가 고가로 마감했을 경우 당일 매수한 사람은 모두 수익일것이다. 다만 주식은 일직선으로 움직이지 않고 위아래로 파동을 일으키며 움직이기 때문에 동전던지기와 같이 결과가 앞면, 뒷면 두 가지로 나뉘어있지 않고 매수하고 매도하기 전까지의 수익률은 각각의 매매마다 다르다.
어떤 경우에는 매수 후 매수가대비 -5%까지 하락 후 +5%에 매도했을수도 있고 어떤 경우에는 매수 후 매수가 대비 0% 하락 후 +5%에 매도하는 경우도 있다는 의미이다.
주식이 어려운 이유는 진입과 청산 사이에 가격 변동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결과가 확정되기까지 기다리는 동안에 이를 지켜보는 사람의 감정은 평가손익 수치에 따라 요동칠테고 이를 참지못해 규칙을 어기고 감정대로 매매하다보면 대부분의 경우 조금 벌고 크게 잃는 매매를하게된다.
다시 호가창과 체결창으로 돌아가서,
체결량은 두 가지로 구분된다.
매수 체결
매도 체결
한국 주식시장에서는 매수 체결을 빨간색으로
매도 체결을 파란색으로 표시한다
(대부분의 경우)
빨간색 체결은 누군가가 시장가로 또는 현재가보다 더 높은 가격에 매수했다는 의미이고 파란색 체결은 누군가가 시장가로 또는 현재가보다 더 낮은 가격에 매도했다는 의미이다.
그리고 수 많은 소량 매수 체결과 매도 체결이 있지만 대량 체결량을 살펴보기로 하자.
1억이라는 금액은 큰 금액이다. 돈 많은 개인에게는 적은 금액일수도 있게지만 어쨌든 1억에 큰 의미를 두지 않을 수 있는 사람은 별로 없다. 비록 1억 이상의 자금으로 매매하지만 1억이 가진 의미가 크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매매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는 의미이다.
하지만 체결창을 보면 1억 이상의 체결량을 흔히 찾아볼 수 있다. 삼성전자와 같은 우량주에서는 더욱 흔하게 찾아볼 수 있는 것이 대량 체결량이다.
그러면, 단순히 대량 매수 체결량은 좋은 것이고 대량 매도 체결량은 안좋은 것일까?
다시 말해서, 대량 매수 체결량은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대량 매도 체결량은 주가 하락으로 이어질까?
그렇게 단순했다면 누구나 주식으로 돈을 벌 수 있을것이다.
주가를 예측하는 것은 그만큼 어렵고 수많은 경험과 노력 이후에 수익이 발생하는 사람도 대부분의 경우 자기 선택이 틀리는 경우가 많다. 이 때 손실을 최소화하는지 아니면 오기로 버티는지에 따라서 계좌의 생사가 결정된다고 생각한다.
분명 승률이 90% 이상인 사람도 있겠지만 90%가 아니고 심지어 50% 미만이어도 꾸준한 수익이 가능한 사람도 있다는 것이다. 말투, 생각, 스타일이 다르듯이 주식투자도 사람에 따라 승률 손익비 매매회수 매매인터벌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중요한 것은 본인이 꾸준히 규칙대로 할 수 있는 매매인지 그리고 결과가 계좌에 우상향 그래프를 그려주는지의 여부이다.
다시 호가창과 체결창으로 돌아가서,
체결창에 물량이 찍히려면 호가창이 체결물량을 받쳐줘야한다. 예를 들어 100주를 매수하려고 하는데 이미 머큐리와 같이 상한가에 진입한 종목의 경우 매수 할 수 없다. 매도자가 나오기 전까지 이 종목을 매수할 수 있는 방법은 전혀 없다. 아무리 매수하고 싶어 발버둥쳐도 매수할 수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체결창에도 빨간색 체결물량이 찍힐 수 없다.
물량이 없어서 더 이상 매수할 수 없는 상태에서는 체결창에 빨간색 수치가 찍힐 수 없다.
매수하고 싶어도 매수할 수 없다.
(누군가가 팔기 전까지)
하지만 현재가가 상한가가 아닌 경우에 체결창에 파란색 수치만 찍힌다면 현재 종목에 매도세가 매수세보다 더 크다는 의미로 주가가 하락할 확률이 높다. 계속 파란색 수치만 찍힌다면 하한가까지도 하락할 수 있기 때문에 파란색 수치가 지속적으로 찍히는 것은 좋지 않다. 지속적으로 파란색 수치가 찍히는 물량보다 더 큰 물량이 매수호가를 받쳐주고 파란색 수치가 늘어날수록 더 큰 매수주문이 받쳐준다면 주가는 떨어지지 않고 횡보하게된다. 이후 매수호가를 받쳐주던 매수주문이 시장가 매수로 변환되는 동시에 지속적인 매도 체결도 줄어들게되면 주가는 상승하게된다. 이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것이 호가창과 체결창이고 이를 활용하여 종목의 수요와 공급 상태를 잘 파악할수록 주식으로 수익낼 확률이 높다. 주식 뿐만이 아니라, 수급상태를 잘 파악하는 사람이라면 어떤 사업을 하더라도 성공할 확률이 높다. 사업 자체가 수요와 공급을 기반으로하기 때문에 주식은 사업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렇다면 주식에서 어떻게 수급을 파악할 수 있을까?
단지 과거의 수급만 파악해서는 부족하고 앞으로의 수급 당장 지금의 수급이 매수세인지 매도세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데이트레이딩에서는 수익 또는 손실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일단 아무 생각없이 보이는대로 하다보면 세력이 파놓은 함정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전제하에 한번씩만 꼬아서 생각해보기로하자.
단순: 대량 매도 체결 = 일반적인 사람이 봤을 때 두렴움을 느낄 수 있다
꼬임: 대량 매도 체결이 발생했다는 것은 누군가 매수호가에 걸어놓은 대량 매수 주문이 체결되었다는 의미
장 중에 내가 보유중인 종목에서 누군가가 1억 이상 대량 물량을 시장가로 매도했을 경우 누구나 일반적으로 공포심을 느끼게 된다. 계속 누군가가 팔면 주가가 떨어지는 것은 사실상 시간문제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게 단순하게 생각해서 돈을 벌었다면 이미 주식매매로 큰 금액을 벌었을텐데 현실적으로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런 단순한 생각이 틀렸다고 생각하고 한 번 꼬아서 생각해보자.
누군가가 시장가로 1억 이상을 매도했다는 것은 이미 보유하고 있던 물량이 원하는 수익폭까지 도달해서 매도하는 경우가 있고 손실을 인정하고 손절하는 경우가 있다. 이 때 현재가가 당일 고점 부근이라면 수익실현일 확률이 높고 현재가가 당일 저점 부근이라면 손절일 확률이 높다. (전날 또느 그 이전에 매수한 물량일 경우 복잡해지기 때문에 당일 매수한 물량이라는 전제하에 얘기를 이어가겠다) 앞서 얘기한것처럼 당일 시가를 저가로 하루종일 우상향으로 움직인 종목 그리고 종가고가로 마감한 종목에서 1억 이상의 시장가 매도체결물량이 발생했을 경우 이는 수익실현일 확률이 높다. 수익실현한 물량을 누군가가 매수했을 텐데 이는 우하향 하한가를 향해 떨어지는 종목에서도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이것만으로는 주가가 추가적인 상승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은지 판단하기에는 부족하다. 다만
우상향에서 대량 매도 체결 물량
우하향에서 대량 매도 체결 물량
둘 중 하나를 제외해야 한다면 어떤 것을 제외하는 것이 전체적이 승률을 높히는 방안으로 작용할까?
어쨋든 우상향이라는 의미는, 체결창에 대량 물량이 있건 없건 전체적으로 매수세가 매도세보다 꾸준히 강했다는 의미이다. 앞으로 계속 강할지에 대해서는 전혀 알 수 없지만 현재가 이전까지의 모습까지는 매수세가 상대적으로 더 강했다는 의미이다. 추세에 모멘텀이 존재한다고 가정했을 때 한번 강한 추세가 형성된 움직임은 계속해서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려고 한다면, 우상향 종목에서의 매도 체결 물량이 우하향에서의 매도 체결 물량보다는 낫다는 결과가 나온다.
우하향에서 대량 매도 체결 물량은 제외시키자
관성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관성은 물체가 외부힘에 영향을 받지 않는 한 정지 또는 등속도 운동의 상태를 지속하려는 성질을 말한다. 이 때 질량이 클수록 물체의 관성 또한 크다고한다. 주가가 위아래의 변동폭을 그리면 우상향으로 움직일 때의 질량은 무엇일까? 딱히 생각나는 것은 거래량밖에 없다. 하지만 질량을 측정하는 통용되는 방법은 존재하지만 거래량은 각 종목마다 갖는 의미가 다르기 때문에 이 또한 스스로가 정의해야한다. 일단 잘 모르겠고 거래량이 질량이라고 생각해보자. 우상향으로 움직이는 종목 이 때 거래량이 어떤 기준에 의해서 대량으로 터진 경우와 소량으로 터진 경우 대량으로 터졌을 때의 추세지속성이 소량일 때의 것보다 강하다는 의미이다. 그렇다면 어떤 기준인지는 모르겠지만 더 큰 거래량을 동반한 혹은 최소한 어떤 수준 이상의 거래량을 동반한 우상향 추세의 종목을 매매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결론이 나온다.
우상향 종목 중 추세지속성을 더 강하게 이끌어줄 거래량(관성에서의 질량)을 동반한 종목으로 매매한다
추세지속성의 강도를 측정해줄 기준이 필요하다. 거래량으로 구분해야 하는 데 거래량을 어떤식으로 활용하지에 대해서는 정해진 것이 없다. 거래량에는 회전율, 전날대비 비율, 평균거래량 대비 당일 거래량 비율 등 대부분의 경우 어떤 기준 수치에 대한 비율로 표시되는 경우가 많다. 상장 주식수 대비 당일 거래량을 표시하는 것이 회전율, 전날 전체 거래량 대비 당일 거래량을 표시하는 것이 전날대비거래량비율 등 이해하는데는 큰 어려움이 없다. 하지만 거래량 100만주면 좋다 100만주 이하면 나쁘다와 같은 절대값은 정해져있지 않다. 이는 수 많은 경험과 노력으로 스스로 정의해야가는 부분이다.
머큐리의 경우 103.67%의 회전율 즉 상장 주식 수 대비 1.0367배의 거래량이 발생함
오전에는 움직임이 없다가 10시 이후부터 주가가 60선을 돌파하고 돌파 후 20선을 지속적으로 지켜주면서 우상향 차트를 형성한 머큐리. 그 이후 20선을 닿았을 때부터 종가까지 큰 하락폭 없이 횡보하면서 장마감 직전에 상한가 진입. 진입 후 안착.
오늘 위의 종목을 매매했다면 수익일 확률이 높다. 하지만 이는 결과론적인 얘기일뿐이고 중요한 것은 왜 이 종목은 다른 종목과는 달리 지켜주다가 나중에 상한가까지 진입하고 안착했느냐이다. 이평선 골든크로스 우상향 이격 이런 종목은 누구나 찾을 수 있다. 누구나 찾을 수 있지만 누구나 할 수 없는 것은 이러한 종목만 매매한다는 규칙을 지키는 것과 이러한 종목군에서 추가적인 상승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은 종목을 추려내는 것. 이 두 가지 실력이 주식으로 꾸준히 수익을 내기 위한 필수조건이라고 생각한다. 분명 손절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본인이 틀렸을 경우 손절 규칙까지도 준비되어있어야한다.
여기서 주가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확인해가면서 대응을 하는 스킬과, 체결창과 호가창의 조합으로 자기만의 수급상태확인 기준을 통해서 진입 시점 청산 시점 빠져나올 시점 좀 더 지켜봐도 되는 시점 등을 정의하고 이대로 매매를 반복하는 것이 데이트레이더이다.
1억 이상 물량에 해당하는 매도체결이 발생한 캔들이다. (충분히 20 60선 사이에 이격이 발생한 후에 저가가 20선보다 높은 캔들만 포함)
표시된 화살표에서 1억을 매도한 사람(그리고 매도한 1억을 매수호가에 걸어놓은 주문으로 받은 사람)은 당일 매수한 경우에 한해서 수익일 확률이 높다. 게다가 앞서 말한대로 거래량 회전율이 100% 이상이었기 때문에 이 종목을 보유한 사람이라면 언제 매수했는지와 상관없이 오늘 매매에 참여했을 확률도 높다. 그리고 최근에 신규상장한 종목이고 상장 이후 최고가가 전날 기준 10200원이었기 때문에 이 종목을 홀딩하고 있는 모든 사람은 종가 기준으로 수익이거나 10550원에 매수했을 경우 평가손익이 세금 + 수수료 정도의 손실이 확률이 100%이다. 그리고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하루 1000억 이상의 거래대금이 발생한 종목은 모든 거래 가능 에셋을 포함해서 20개 정도밖에 안되기 때문에 시장의 관심도 쏠린 상태.
답은 없다.
주가는 매매참여자의 감정에 따라 움직인다. 감정이 이성적이든 감정적이든 상관없이 사람의 결정에 의해 주문이 발생하고 시장 상황에 따라 주문이 체결되고 이러한 과정의 연속이 차트에서 시가 종가 고가 저가로 나타난 캔들의 모습 그리고 여러개 캔들의 추세를 통해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한다. 주가 움직임의 원천은 사람의 감정이다. 사람의 감정을 조금이라도 읽어내려는 노력이 반영되있지 않은 기법은 오래가지 못한다.
오늘부터라도 사람의 감정을 읽는 노력을 해야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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