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하는 모든 일은 시간에 민감하다

[타임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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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처럼 지수가 졸졸졸 흘러내릴 때는 물론이고 평상시에도

오후장에는 상승하거나 횡보하는 종목보다 떨어지는 종목이 많다

 

아침부터 신용 미수로 모든 자금을 매수한 뒤 손절 없이 계속

버티다 보면 결국에는 종가에 반강제적으로 매도해야하기 때문일수도 있고

주식을 보유하고 다음날로 넘어가기 싫어하는 단기 세력이 오후장에는 활발하게 매매에

참여하지 않아서일수도 있겠지만

 

이유와 상관없이 오후 투매 현상은 반복적으로 발생한다는 점

 

이 또한 누구는 오후장에서만 매매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기에

정답이라고 말할 수는 없고

 

오전에 짧게 매매해서 수익인 경우에는

그나마 오후 투매를 자제하기 수월하지만

손실일 경우에는 매매를 멈추기란 쉽지 않다

 

어떻게든 당일을 수익으로 마감하고 싶은 마음

매매할때마다 수익은 아니지만 매일 수익이고 싶은 마음

하루라도 매매를 쉬고 싶지 않은 조급한 마음

 

결국에는 스스로가 느끼는 감정이 스스로를 주식시장에서

실패하게끔 만드는 것이 아닌지 생각해봐야한다

 

손절했을 경우에는 이유를 찾으려하고

그럴듯한 이유를 찾으면 바로 다음번 매매에 적용하여 매번 손절할때마다

새로운 매매규칙이 추가되는것 또한 문제가 된다

 

과거 차트를 확인하며 통계를 내고 만족스러운 결과에 따라서

매매를 하지만 손절이 발생하거나 통계 수치만큼의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면

바로 수정한다

 

수정을 반복하면서 5년 10년이란 세월이 훌쩍 지나가고

그 사이 어떤 이유에서든 한 가지만 꾸준히 했던 사람은

이미 자기만의 매매에 익숙해져 꾸준히 수익을 내고 있는 것을 보면서

스스로를 더 힘들게 하는 속상한 과정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까

 

주식이 어려운 이유는 성격을 바꿔야하기 때문이다

정답에 익숙해져있는

순위에 익숙해져있는

경쟁에 익숙해져있는

더 많을수록 좋다고 생각하는

그런 성격을 바꾸기란 쉽지 않기 때문에

주식이 어려운 것

 

시장이 주는대로

결과에 순응하는

 

 

자연스러운 흐름

 

 

 

 

 

시간 개념은 성격이 급한 사람이 대다수인 나라에서는 특히 더 중요하다

1분도 기다리기 싫어하는 세상